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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우리는 그 변화에 적응하느라 수많은 스트레스를 겪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숨이 막히고, 갑자기 불안해지는 등의 증상을 겪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단순한 스트레스일 수도 있지만, 어쩌면 이것은 공황장애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많은 유명인들이 공황장애를 겪은 사실을 밝히며 대중의 관심을 끌기도 했죠.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 공황장애를 의심해야 할까요?

공황장애란 무엇인가요?

갑작스럽게 극심한 불안과 공포를 느끼는 사람의 모습어두운 공간에 서 있는 두사람갑잡스런 공포로 달리고 있는 사람
공황장애 증상, 치료, 그리고 오해에 대한 모든 것

공황장애는 갑작스럽게 극심한 불안과 공포를 느끼는 질환입니다. 일반적으로 사람이 위험하거나 위협적인 상황에 처하면 뇌는 몸을 지키기 위해 교감신경을 활성화시키는데요. 이 과정에서 심장은 빨리 뛰고, 동공이 확장되며, 소화 기능은 멈추게 됩니다.

이처럼 실제 위급한 상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몸이 공황 반응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공황발작이라고 부릅니다. 공황발작은 단 한 번만 경험해도 매우 무서운 기억으로 남게 되며, 반복적으로 나타날 경우 공황장애로 진단받을 수 있습니다.

공황장애 진단 기준

정신의학적으로 공황장애는 다음의 13가지 공황 증상 중 4가지 이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날 경우 진단됩니다.

1.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심장이 빨리 뛴다
2. 땀이 난다
3. 몸이 떨린다
4. 숨이 막히는 느낌이 든다
5. 질식할 것 같은 느낌
6. 흉통 또는 불쾌감
7. 메스꺼움 또는 복통
8. 어지러움, 휘청거림
9. 현실감 상실 또는 자신이 분리된 느낌
10. 미쳐버릴 것 같거나 통제할 수 없을 것 같은 두려움
11. 죽을 것 같은 공포
12. 감각이 무뎌지거나 손발이 저린 느낌
13. 오한 또는 열감

이 중 4가지 이상이 자주 반복되거나, 증상 자체로 인해 일상생활이 힘들어질 경우 꼭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광장공포증과의 관계

공황장애로 이상을 느끼는 심장의 여러모습구석에 웅크리고 있는 모습어지러움을 느끼며 달리고 있는 발의 모습
공황장애 증상, 치료, 그리고 오해에 대한 모든 것

공황장애 환자 중 많은 이들이 함께 겪는 증상이 바로 광장공포증입니다. 이는 도움을 받기 어려운 공간 또는 탈출이 어려운 상황에서 극심한 공포를 느끼는 증상인데요, 예를 들면 지하철, 엘리베이터, 붐비는 쇼핑몰, 혼자 있는 집 안 등이 해당됩니다.

이러한 공포가 뇌에 학습되어, 특정 장소나 상황만 떠올려도 몸이 반응하게 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공황장애의 원인

공황장애는 단순히 스트레스나 마음이 약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신경화학적인 문제로 발생합니다. 다시 말해, 뇌의 신경전달물질 이상, 유전적 요인, 양육 환경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병하게 됩니다.

또한, 다음과 같은 요소들도 공황장애의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고농도 카페인
- 알코올 남용
- 각성제 및 일부 다이어트 약
- 우울증

공황장애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약을 한움큼 쥐고 있는 손의 모습상담을 받고 있는 이미지'MENTAL HEALTH'라는 단어를 만들어 놓은 나무 블럭
공황장애 증상, 치료, 그리고 오해에 대한 모든 것

공황장애는 정확한 진단 후 치료하면 관리가 가능한 질환입니다. 치료의 목표는 공황 발작이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하거나, 발작이 발생해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1. 비약물적 치료

- 인지행동치료 (CBT): 부정적인 생각을 인식하고 교정하는 방식
- 이완 요법: 복식호흡이나 명상 등을 통해 자율신경계 안정화
- 노출 치료: 공포를 유발하는 상황에 점차 노출되어 익숙해지는 방법

2. 약물 치료

- 항우울제: 세로토닌 수치를 조절해 불안감 완화
- 항불안제: 급성 발작 시 증상 완화

많은 분들이 정신과 약물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지만, 전문가의 처방 하에 복용할 경우 중독이나 부작용의 위험은 매우 낮습니다.

공황장애, 불치병이 아닙니다

유명인들의 사례로 인해 공황장애가 매우 심각하고 오래가는 병이라는 인식이 강해졌지만, 실제로는 치료 가능성이 매우 높은 질환입니다. 중요한 것은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 그리고 꾸준한 자기관리입니다.

혼자서 증상을 이겨내기보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편안한 일상을 되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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